[재경대구·경북 人] 150억 투입 서울 울진학사 개관…대경 학사생 600명 시대

  • 송국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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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3-22 07:56  |  수정 2017-03-22 07:56  |  발행일 2017-03-22 제27면
영덕학사 이후 19년 만에 돌파
최대 규모…유일하게 ‘1인1실’
[재경대구·경북 人] 150억 투입 서울 울진학사 개관…대경 학사생 600명 시대

재경 대구·경북학사생 600명 시대가 열렸다.

지난달 23일 서울 울진학사가 개관하면서 재경 대구·경북지역 각 학사 수용 규모는 603명이 됐다.

1998년 영덕학사가 처음 개소한 이후 19년 만이다. 재경 학사 수용인원은 2014년 포항학사와 구미서울학숙이 잇따라 개관하기 전까지 214명에 머물렀다. 그러나 포항학사가 145명, 구미서울학숙이 104명 등 대규모 학사가 잇따라 들어서면서 500명(463명) 선에 근접했다. 올해 울진학사가 140명 규모로 설립되면서 600명 선을 훌쩍 뛰어넘었다.

수용 인원에 비례해 학사 규모도 점차 대형화되고 있다.

울진학사(동대문구 이문동)는 지하 1층 지상 16층으로 재경 학사 중 최대 규모다. 140실로 유일하게 1인 1실이다. 150억원이 투입됐다. 13억원을 들인 영덕학사(종로구 사직동)의 거의 12배다. 포항학사(동대문구 제기동)는 7층(지하 1층 포함) 규모로 100억원, 구미학숙은 6층(지하 2층)으로 60억원이 들었다.

영천학사(동대문구 신설동)가 4층(지하 1층) 27실 규모로 2008년 34억원에 매입했다. 군위학사(강동구 천호동)는 6층(지하 1층)으로 2012년 28억원에 매입해 5·6층(28명)을 학사로 사용하고 있다.

문경학사(강북구 수유동)는 1998년 박인원 전 문경시장이 설립해 2015년 문경시에 기증(23억원)했다. 남학사(16실) 여학사(18실) 44명을 수용한다.

영양학사(성북구 석관동)는 3층(지하 1층) 11실(22명)로 2006년 25억원을 들여 신축했다.

청송학사(동대문구 용두동)는 남학사(3실) 여학사(3실) 18명을 수용하며 2008년 3억8천만원 전세로 마련했다.

송국건기자 song@yeongnam.com
기사제공= 향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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