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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ewell to 울진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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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주지현 작성일19-02-28 16:02 조회39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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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얘들아~ 사감샘이야~
새로운 사감샘이 오신 상황이라 마지막 인사글을 남기는게 조금 조심스럽구나..
본의아니게 갑자기 그만두게 되어서 제대로 인사도 하지 못하고 헤어진것이 지금까지도 계속 맘에 걸리고.. 섭섭하다고 연락온 친구들도 있었고해서 더늦기전에 이렇게 글을 쓴단다..
기말고사 간식을 나눠주면서 나 혼자 맘속으로 너희와의 이별의식을 가진듯해.. 맘도 추스리고..
너희들에겐 시험기간중이라 미처 말을 못했단다.. 아무래도 조금이나마 영향이 있지않을까해서.. 이해하지?
울진학사와 함께 너희들이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오래도록 지켜보고 싶었는데.. 많이 아쉽구나..
이제 겨우 2개월이 지났을 뿐인데 2년이라도 지난듯 너무 오래된 것처럼 느껴지네..
많이 그립고 보고싶구나..

재수생들, 편입준비하던 친구들은 원하는 학교에 들어갔는지..
임용준비하던 친구들, 취업준비하던 친구들은 좋은 결과가 있는지..
재학생들은 학점 잘 나왔는지..
벌써 전역하는 친구들은 건강히 잘 돌아왔는지..
모두모두가 궁금하구나.. ㅠ.ㅠ

항상 일찍 다녀라.. 청소해라.. 밥 챙겨먹어라.. 잔소리만 하던 사감이지만.. 좋아해줘서 너무 고맙고~
울진에서 우연히 만난 친구들.. 반가워해줘서 또 고맙고~
울진학사에서의 2년.. 몸도 맘도 고생스러운 적도 있었지만.. 너희들 덕분에 재밌고 의미있는 시간이었어.. 잊지못할거야..
나는 다시 본업으로 학교로 돌아간단다..
여자사감샘이 안계셔서 우리 여자친구들이 불편한점도 있을텐데..
고민거리 있으면 언제든 연락하렴..
맛있는거 먹고싶을 때라도 연락하면 사주도록 할게.. 모두가 이쁜 고향 동생.. 학교후배들이니깐~ ^^

2019년도 벌써 3월에 접어드네.. 올한해가 너희들의 앞날에 좋은 밑거름이 되는 2019년이 되기를 기도할게..
다음에 우연히라도 만나면 다시 웃으며 인사하자구나~
마지막 잔소리~ 이제 개강하면 개강파티에 총회에.. 술 적당히 마시고.. 밤길 무서운데 일찍 다니고.. 밥 잘챙겨먹고 다니자~!! 
사랑한다 얘들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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